오디션 연락이 안 온다면? / 배우 프로필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아무리 프로필을 내도 오디션 연락이 오지 않아요..."
"사진을 여러번 바꿔보고 수백개를 지원해도 탈락했어요."
"학원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계속 내보라고 해요!"

 

 

프로필이란 무엇일까?

 

배우의 프로필은 이력서, 입사지원서와 비슷합니다.

 

본인을 소개하는 프로필을 작성하여 영상미디어 제작사에 전달하고, 제작사는 프로필을 통해 지원자들을 1차적으로 추려내게 됩니다.

 

프로필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오디션을 보기 위한 관문입니다. 

 

하지만, 프로필을 아무리 많이 내도 연락이 오지 않던 분들, 분명히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데이바이린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작성 방법 꿀팁을 전달해 드립니다.

 

프로필 포트폴리오 컴카드 작성법

본인의 프로필 사진을 넣고, "개인정보, 출연작, 연락처" 등을 기입합니다.

추가적으로, "연기영상"을 첨부하면 끝!

 

 

배우들이 많이들 하는 실수 - (1) 얼굴이 가려진 사진을 넣는다

 

 

이 표정이 좋아서, 자연스러워서, 포즈가 좋아서 프로필에 추가하고 싶으신가요?

 

하지만!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손, 장식품 등으로 인해 얼굴이 가려져 있다면,

 

"이 사람은 본인의 단점을 가리려고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캐스팅 디렉터들은, 수백 수천명의 프로필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사진을 1초에 1장씩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후보군에 들었는데, 가려지지 않은 다른 사진도 보기 위해 스크롤을 내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첫 장에는 무조건, 얼굴이 가려져선 안 됩니다.

 

배우들이 많이들 하는 실수 - (2) 정면 사진을 넣지 않는다

 

 

본인의 정면 사진은 증명사진스러워서 넣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측면 사진이 자연스러운 나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넣고 싶으신가요?

 

혹시... 본인의 프로필에 정면사진이 없진 않으신가요?

 

 

캐스팅디렉터는 다양한 각도의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정면사진이 없으면 보내달라고 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 뒤에 수백 수천명이 대기하고 있는데... 정면사진을 요청할 정도로 시간이 많지 않네요.

 

 

배우들이 많이들 하는 실수 - (3) 화보스러운 사진을 넣는다

 

 

유명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 화보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미 전국민이 그들의 이미지, 분위기, 이목구비를 알고 있으며, 어떤 각도에서 찍히든 그 배우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인지도가 없는 배우들에게 캐스팅 디렉터들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 배우 본연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과한 연출이 들어간 사진을 보고 그 사람의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을까요?

 

한껏 꾸며진 상태에서만 연기하게 될까요?

 

본인의 가장 평소 모습을 보여주세요.

 

화보스러운 사진을 사용하는 건 유명 배우들이기에 가능하단 점...

 

 

배우들이 많이들 하는 실수 - (4) 연기영상에서 화내고 우는 감정연기를 한다

 

 

나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했던 격한 감정연기를 제출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감정연기 중요합니다.

 

많은 배우들이 감정이 고조된 장면을 기준으로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평가당하곤 하죠.

 

 

하지만, 캐스팅디렉터에게 당신의 "우는 연기"는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감정연기와 함께 평소 말투톤이 보여지는 일상적인 연기를 함께 보여주세요.

 

제출된 영상이 감정연기밖에 없다면, 배우를 판단하기엔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배우들이 많이들 하는 실수 - (5) 프로필에는 양식이 없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기본 폰트로 만든 포트폴리오

 

프로필에는 정해진 양식이 없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잘 꾸미고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라면 조금 더 눈길이 가지 않을까요? 

 

PPT 템플릿, 미리캔버스 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세요. 

 

특히 저는 대학생들도 과제할 때 많이 이용하는 미리캔버스를 강추드리는데요,

www.miricanvas.com  

디자인 플랫폼 미리캔버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PT 템플릿, 디자인 등이 정말 많답니다! (광고 아님)

 

위의 김춘배 포트폴리오도 미리캔버스로 만들었는데요,

 

누구나 5분만에 예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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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바이린 스튜디오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아는 이유는,

사실 사진작가지만 독립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프로필, 포트폴리오로 오디션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없도록, 캐스팅디렉터의 시선에서 배우의 개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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